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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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_아름다운 예술, 경이로운 공간,
세상의 시작은 창작입니다.
글_대구문화재단 창작공간운영팀 팀장 표승우
대구문화재단의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대구 남구 명덕로 42(대명동) 위치, 지역공연예술단체의 공연제작과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연습공간을 제공하여 공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예술인의 기량을 증진하며 전문단체뿐만 아니라 생활예술 동아리 단체까지 지원하여 지역공연예술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전경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의 첫 시작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종합연습공간 조성사업으로 총 20개 지역 중 최종 5개 지역(대구, 부산, 청주, 춘천, 서울)으로 선정되어 일 년 뒤인 2015년 조성 완료되었고, 그 후 2016년 대구광역시의 소공연장 조성운영사업으로 연습‧완성된 공연제작물들이 시장으로 유통되기에 앞서 시연하고 보완할 수 있는 소공연장식 연습공간인 대명홀을 지하 1층에 구축하여 공연창작 생태계 조성에 더욱더 힘을 보탰다.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소극장이 많이 모여 있는 ‘대명문화의 거리’ 에 가까이 있다. 인근에 개인 공연연습실과 화실, 악기점이 밀접해 있어서 향후 서울의 대학로와 같은 공연예술의 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풍부하다.

대연습실 전경
연습공간은 지상 3층과 지하 1층으로 오페라와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 작품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 무용, 음악, 국악 단체를 위한 중연습실 3개, 소규모 밴드와 댄스 동아리를 위한 소연습실 1개, 소공연장과 같은 환경과 규모로 조성되어 본 공연 전 연습진행과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수 있는 대명홀(50석 규모) 1개 등 총 6개의 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목적에 맞춰 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식 시설로 공연을 제작하고 체험해보면서 공연제작에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다. 시설 이용의 경우에는 인근의 정주 공간을 확보하여 타지 공연예술인들의 방문을 쉽게 하고 건물 내 탈의실과 샤워실을 완비하여 이용하는 예술인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대명홀 무대 및 객석
대명홀의 조성 이후,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대구의 공연을 통합 홍보하는 역할을 자처하며 연습공간의 지원과 더불어 대구를 공연 소비도시를 넘어 공연문화의 생산거점으로서 발전시키기 위한 전초기지로 공연예술 전문인력과 단체를 적극 유입시키는 창구로 활용시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뮤지컬 <정도전> 연습
앞으로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대구가 공연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구지역의 공연장과 유기적인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공연단체 간의 소통을 확대하여 장르의 융ㆍ복합화를 이루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의 공연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하여 공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공연을 세계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명홀 시범운영 <프리미어 스테이지 1R 낭독극열전-(사)대구연극협회>
지역예술인과 공연단체에는 다양한 작품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고품격 공연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창작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